미, 우크라에 5천억 원 무기 추가 지원 '이스라엘과 대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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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5천억 원 규모의 무기 지원 계획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라파 공격에 반대하며 무기 수송을 보류하고 있는 이스라엘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 우리 돈 5천5백억 원에 달하는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의회에서 608억 달러 안보 패키지 법안이 통과된 뒤 세 번째 지원안입니다.

이번에 보낼 무기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스팅어 대공 미사일,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수세에 몰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최대한 빨리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 : 지상전 핵심 전력인 155mm 포탄 등의 생산을 늘리는 등 우크라이나 군에 필요한 무기 공급을 위해 예산을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미국의 무기 지원이 끊긴 사이 러시아 공세는 점점 더 강화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향한 폭격이 시작됐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지원을 약속한 F-16 전투기는 이르면 다음 달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으로 보여 재개된 미국 지원과 함께 반격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하르키우 지역에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우크라이나 군과 포병이 러시아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지원안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송을 보류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이 무기 수입의 7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지원 중단은 큰 타격이 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손톱으로라도 싸우겠다고 말한 네타냐후 총리는 독립적인 무기 생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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