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처음…SSG, 개막 11연승 ‘쓱’ 도전

  • 2년 전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지금 잠실에서는 SSG가 40년 프로야구의 새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 후 11연승에 성공할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두 팀 3회 현재 2:1로 LG가 앞서고 있습니다.

홈팀 LG는 신기록의 제물의 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는데요,

SSG가 오늘 이기면 2003년 삼성이 세운 기록을 깨며 개막 이후 11연승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즌 초반 SSG의 투타 조화는 완벽합니다.

외국인 원투 펀치를 비롯해 에이스 김광현 노장 노경은에 영건 오원석까지 선발진은 피해갈 투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호수비는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실책이 단 2개로 10개팀 중 가장 적습니다.

점수가 필요할 땐 한유섬이 해결해줍니다.

벌써 타점이 17개입니다.

지난해 5년 6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는데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듯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팀 분위기를 전합니다.

[이태양/SSG 투수]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생기는 거 같아요."

[최지훈/SSG 외야수] 
"질 것 같지 않아요."

SSG 정용진 구단주는 개막 전 10연승을 하면 시구를 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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