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제주 비, 내일 전국 확대…고온 꺾여

  • 3년 전
[날씨] 밤 제주 비, 내일 전국 확대…고온 꺾여

요란했던 비 뒤로, 더위마저 순식간에 찾아왔습니다.

오늘 전국이 30도 안팎을 넘나들었는데요.

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은 33.5도까지 치솟았고요.

대전과 대구는 30도선, 서울도 29.6도까지 올랐습니다.

갑자기 강해진 열기 때문에, 평소보다 몸도 많이 지치셨을 텐데, 이제는 더위 대신, 비에 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또 한 번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고 80mm, 수도권과 강원도, 남해안은 10~40mm가 오겠고요, 그 외 전국은 5~20mm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고온은 꺾이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서울 23도로 오늘보다 6도 이상 떨어지겠고요, 주 후반까지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해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밤에는 비가 대부분 잦아들 전망입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19도, 전주 18도, 대구와 창원 17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3도, 강릉 25도, 창원 22도, 부산 22도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다시 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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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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