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오늘 첫차부터…신분당선·광역버스 안돼

  • 4개월 전
서울 기후동행카드 오늘 첫차부터…신분당선·광역버스 안돼

[앵커]

서울에서 오늘(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6만 원대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자가 언제부터 사용할지 정해야 하고, 신분당선과 광역버스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화영 기자가 사용법을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월 6만 원대에 제한없이 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서울 기후동행카드가 첫선을 보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 되겠습니다. 1월 27일, 전국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본격 출범하게 됩니다."

27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시범사업은 다섯달 간 이어집니다.

23일부터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두 종류 판매와 충전이 모두 시작됐습니다.

모바일 카드는 현재 안드로이드폰만 해당됩니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충전 시점에서 5일 안으로 언제 사용할지 일자를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이후 30일간 카드를 쓸 수 있고 매달 재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이용 구간도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울 시내를 오가는 지하철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따릉이까지 모두 이용 대상이지만,

현재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은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내리는 역이 경기 지역이라면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합니다.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을 벗어나도 기후동행카드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김포시와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를 확정한 만큼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으로 이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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